Book2009. 2. 10. 12:01
소프트웨어 컨플릭트 2.0: 시대를 뛰어넘는 즐거운 논쟁
ㆍ국내서 | 2007-01-03
위키북스
로버트 L. 글래스 I 박재호
위 도서의 다른 서평 보기 (3편)
몇년전 소프트웨어공학의 사실과 오해라는 책을 꽤 감명깊게 보았던 지라.
예약서적에 올라온 때부터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이책이 십몇년전에 쓰여졌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_-
 
생산성을 극단적으로 높일 수 없는 은총알은 없으며 그러함에도 굳이 하나를 찾아야 한다면 좋은 인력을 찾을 것, 그리고 그 외의 방법을 -이를테면 Case툴,4GL, 방법론 등등 - 선전하는 컨설던트 직함을 달고 있는 영업사원의 말은 적당히 흘려 들을 것..
.. 라는 거죠..
 
 
Chaos 이론에 긍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독자로서 저자의 의견에 상당부분 동의하지만 별다른 새로운 점이 없었습니다. (책이 나온 시기를 감안하면 당시에는 맨먼쓰의 신화와 같이 아주 독보적인 내용이었으리라 생각되지만 지금 시점에서 본다면... 입니다.)
 
 
이전의 수십년이 그러했기 때문에 앞으로의 수십년도 그러 할 것이다와..
이전의 수십년이 그러했기 때문에 앞으로의 수십년은 다를 것이다는
 
는 동일한 근거를 가지지만 결론이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독자는 앞으로도 계속 프로그래밍질을 하며 그리고 로버트 보다 좀더 오래 살아남아-_- 시간이 이 둘 중 어느 손을 들어줄까를 흥미롭게 지켜볼 생각입니다.
 
이런 종류의 책은 눈에 잘 띄지는 않고 퍼센테이지도 그리 크지 않지만 인체를 구성하는데는 필수적인 무기질 영양분과 같은 책이므로 지하철이나 볕 좋은 오후에 가볍게 읽는 다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먹었다고 당장 에너지를 발휘하는 책이 아니므로 혹 이 세상의 모든 방법론 혹은 다른 어떤 새로운 것은 불필요해 라고 외치는건 너무 성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이런 종류의 책이 많이 나오다 보니 오히려 이전과 반대인 걱정이 생겼다고나 할까요-_-. 대부분의 경우 적절을 뛰어넘은 광신은 위험합니다. 
 

아.. 박재호씨의 번역과 베타리더분들의 적절한 조합은 조엘의 책에서도 느꼈지만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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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leuji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