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ook2009. 2. 10. 12:02

Ajax Design Patterns
ㆍ원서 | 2006-07-01
O'REILLY
Michael Mahemoff
만약에 Ajax in Action을 이미 읽고
좀 더 Ajax에 대해서 알고 싶다면 이 책을 추천합니다.
 
이 책은 아무런 정보없이 서점에서 무심코 꺼내들었다가 괜찮아서 읽게 된 책인데
상당한 퀄리티를 자랑합니다.
 
챕터별로 그루핑이 잘 되어 있으며 상당히 많은 레퍼런스를 자랑합니다.
 
개인적으로 책을 볼때는 책만 보는 버릇이 있는데.
이 책은 한 페이지에 서너번씩 책에서 소개해준 참고,예제,참조 등을 보느라 직접 브라우저에서 확인하는게 귀찮긴 하지만...
(그래서 읽는 속도가 많이 느려집니다.)
 
내용적으로는 초보적인 지식보다는 Ajax의 활용 패턴위주로 되어 있으며
비교적 단순한 Ajax Techical로 미처 생각치 못한 다양한 응용의 가능성을 보여줍니다.
(아마도 이책을 읽을만한 독자들 대부분은 이미 Ajax 참고 사이트 몇개를 알고 있겠지만 이 책은 그 이상의 세세한 응용 사이트를 보여주고 설명해 줍니다. )
 
참.. 제목이 같고 지은이가 같고 발행일와 페이지수도 비슷한걸 보면 같은책인 것 같은데..
표지가 다른 동일한 책이 있습니다.
Posted by bleujin
Book2009. 2. 10. 12:01
소프트웨어 컨플릭트 2.0: 시대를 뛰어넘는 즐거운 논쟁
ㆍ국내서 | 2007-01-03
위키북스
로버트 L. 글래스 I 박재호
위 도서의 다른 서평 보기 (3편)
몇년전 소프트웨어공학의 사실과 오해라는 책을 꽤 감명깊게 보았던 지라.
예약서적에 올라온 때부터 기대하고 있었습니다.
 
다만. 이책이 십몇년전에 쓰여졌다는 사실을 몰랐습니다-_-
 
생산성을 극단적으로 높일 수 없는 은총알은 없으며 그러함에도 굳이 하나를 찾아야 한다면 좋은 인력을 찾을 것, 그리고 그 외의 방법을 -이를테면 Case툴,4GL, 방법론 등등 - 선전하는 컨설던트 직함을 달고 있는 영업사원의 말은 적당히 흘려 들을 것..
.. 라는 거죠..
 
 
Chaos 이론에 긍정적인 견해를 가지고 있는 독자로서 저자의 의견에 상당부분 동의하지만 별다른 새로운 점이 없었습니다. (책이 나온 시기를 감안하면 당시에는 맨먼쓰의 신화와 같이 아주 독보적인 내용이었으리라 생각되지만 지금 시점에서 본다면... 입니다.)
 
 
이전의 수십년이 그러했기 때문에 앞으로의 수십년도 그러 할 것이다와..
이전의 수십년이 그러했기 때문에 앞으로의 수십년은 다를 것이다는
 
는 동일한 근거를 가지지만 결론이 전혀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습니다.
독자는 앞으로도 계속 프로그래밍질을 하며 그리고 로버트 보다 좀더 오래 살아남아-_- 시간이 이 둘 중 어느 손을 들어줄까를 흥미롭게 지켜볼 생각입니다.
 
이런 종류의 책은 눈에 잘 띄지는 않고 퍼센테이지도 그리 크지 않지만 인체를 구성하는데는 필수적인 무기질 영양분과 같은 책이므로 지하철이나 볕 좋은 오후에 가볍게 읽는 다면 도움이 되리라 생각합니다.
 
그러나 먹었다고 당장 에너지를 발휘하는 책이 아니므로 혹 이 세상의 모든 방법론 혹은 다른 어떤 새로운 것은 불필요해 라고 외치는건 너무 성급하다고 생각합니다. 최근에 이런 종류의 책이 많이 나오다 보니 오히려 이전과 반대인 걱정이 생겼다고나 할까요-_-. 대부분의 경우 적절을 뛰어넘은 광신은 위험합니다. 
 

아.. 박재호씨의 번역과 베타리더분들의 적절한 조합은 조엘의 책에서도 느꼈지만 아주 훌륭하다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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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bleujin
Book2009. 2. 10. 11:56
프로그래밍 심리학
ㆍ번역서 | 2008-01-02
Insight (인사이트)
Gerald M. Weinberg I 조상민
많은 관리자들은 이해하지 못하거나 인정하지 않으려는 사실 중 하나는
프로그래머는 정해진 수치의 능력을 발휘하는 게임속 캐릭터가 아니라는 사실입니다.
 
삼국지에서 조운과 미방을 백번 일기토 시켜본들 조운이 질리가 없지만.
현실에서 프로그래머는 장비도 될수 있고 가끔은 제갈량이 될수도 있습니다.
 
아직도 많은 사람들은 단순히 포드식의 컨베이어 벨트의 기계적인 조립공으로 프로그래머를 다루고 있기에(이책은 무려 1971년에 초판이 나온 책입니다.)
이책의 "프로그래머는 기계를 조종하는 또 다른 기계로 취급되지 않는가"라는 의문은 아직 유효합니다.
 
저자의 말대로 프로그래밍은 사람이 하는 일이라는 당연하지만 현실에서는 인정받지 못하는 문제에 대하여 기술적인 문제로 해결하기 어려운 프로그래머의 고민이나 어려움에 대하여 -잘 쓰여진 고전이 흔히 그러하듯이- 문제를 제기하고 생각의 여지를 남겨두고 있습니다.
 
"개인의 성격이 프로그래밍에 끼치는 영향,
 프로그래머의 지능과 문제 해결 능력, 동기와 훈련, 경험이 프로그래밍에 끼치는 영향,
 프로그래밍 팀의 심리 등 프로젝트를 이끌어나가는 사람 사이의 관게뿐 아니라 코드와의 관계..."
 
어찌보면 IT와 어울리지 않을 심리학이라는 인문학 제목이 낯설지 모르지만
프로그래머 뿐 아니라 관리자, 아키텍트, 테스터 등의 다른 관점에서 읽더라도 좋은 책입니다.

Posted by bleujin